393. 후암:발견 / Junhee Woo

일상적 소비 공간의 다양화
소비가 귀찮은 일이 아니면 좋겠다는 바람






개요 Introduction

위치 Location :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용도 Program : 시장 Market
대지면적 Site Area : 3,809 ㎡
건축면적 Building Area : 2,666 ㎡
층수 Floors : 지하1층, 지상5층






Agenda

사람은 각기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고 각기 다른 물건을 구매한다. 사용하는 물건은 점차 다양해지는 한편, 소비를 하기 위해 방문하는 공간들은 아직까지 획일적이다.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편리성과 효율성을 제공하지만, 우리의 일상을 똑같은 공간으로 채우는 중이다. 장을 보러가는 것은 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비슷한 형태의 공간’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진열’되어 있는 물건을 ‘같은 방식’으로 소비한다. 소비가 귀찮은 일이 아니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본 프로젝트는 시작됐다. 소비재가 다양해지는 만큼 공간도 변했으면 했다.






개념 Concept

시장은 각자 다른 물건을 다른 크기의 공간에서 다른 방식으로 진열해놓고 판다. 그래서 다양성으로 치자면 시장이 제일이다. 좌판이 열리는 시장, 점포들이 길을 따라 쭉 늘어져 있는 시장, 플리마켓 같은 부스형 시장 등 공간 유형도 다양하다. 길을 따라 걸으면 계속해서 파는 물건이 바뀌고, 예상치 못한 것들을 마주하게 된다. 길을 걸으면서 공간도 계속 바뀌는 시장이라면 어떨까. 다양한 방식의 판매 공간이라면 시장도 대형마트와 편의점만큼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대상지 Site






디자인 Design

각기 다른 매장과 물건들이 각각의 공간에서 각자의 매력을 뽐내는 시장이 되었으면 했다. 일상적인 소비가 도서관에서 책을 검색하는 듯한 ‘검출’이 아닌, 다양한 공간을 넘나들면서 취향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이였으면 한다.






도면 Drawings

Section
1st Floor Plan, 1/500
2nd Floor Plan, 1/500






이미지 Images






모형 Maquette






credit

우준희 Junhee Woo
5학년 Thesis Project
20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