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 Noksapyeong Station Project / Hyejeong Park + Yegyong Seo + Sojeong Yoon

이태원의 오래된 지역성은 미군 기지가 위치해 자연스레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었고, 각국 대사관들 역시 자리 잡고 있는 등 가장 다양한 국적의 사람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었다. 하지만 최근 미군 기지의 이전과 경기 침체, 오를 대로 오른 임대료는 거리를 이전보다 침체 시켰고, 이태원은 점점 새로움과 다양함보다는 떠나는 이들로 가득한 거리로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이태원에 새로운 지역성과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미군 기지가 이전한 부지에 들어설 주거와 상업 단지와 기존 이태원 경리단길 일대를 두 지역 사이의 역인 녹사평역을 매개체로 이어 이태원 거리의 상징성과 연장선을 마련하고자 한다.

역사 상부 삼각형 모양의 필지에 출입구를 새로 마련하여 상부의 녹지 공간을 공원 및 광장으로 활용할 가능성과 접근성을 높였고, 현재 육교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전망 및 휴식 공간을 배치하여 미군 기지 부지, 경리단길, 남산 방향 세 가지 방향성을 띠게 해 하나의 상징성을 부여했다. 지하철 역사에는 돔형 아트리움 하단부에 튀어나오고 들어가며 다양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작은 매스들을 배치하여 다양한 국적,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풍부한 문화 교류가 가능한 프로그램들을 배치했다.

신축 지하상가의 매스는 상부 오픈 된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램프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이어진다. 램프를 타고 내려가며 기존의 지하 역사의 좁고 단조로운 통로에 수직적 개방감을 주어 폐쇄적 구조에서 탈피하고자 하였으며, 이는 녹사평역 인근에 조성된 경리단길 골목길의 연장인 지하상가를 조성한 것으로, 이를 통해 지하와 지상 상가 거리에 녹사평만의 지역성을 부여한다.

credit

박혜정 Hyejeong Park + 서예경 Yekyoung Seo + 윤소정 Sojung Yoon
2018 철도건축문화상 수상작 2018 KRAA Competition Winning Project
20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