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 ecw center(e,co,work) / Seon-gyu Han


해당 프로젝트는 현대도시에서 창업하려는 사람들에 대한 설계안이다. 따라서 설계의 방향성은 창업인들의 삶과 그 많던 창업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에 대한 고민이었다. 창업인을 살펴보자면, 그들에게는 ‘워라벨’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은 일(work)과 삶의 균형을 찾으려는 것이 아닌 도전(work)의 성공을 위하여 일에 치우친 불균형을 소화해내야 하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그들에게 더 넓고 좋은 휴식공간을 제안해보자는 모순적인 얘기보다는, 그들이 일(work)에 열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창업인들이 인간적인 삶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 주된 고민이었다. 다음으로 창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결국 소비시장이 원하지 않았고, 그것을 창업하는 사람들은 몰랐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의 분석을 토대로 자연(eco)의 기능성을 중심컨셉으로 제안하여 자연을 통하여 창업인들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능률향상을, 다른 한 편으로 도시에는 녹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역이용함으로써 소비자의 유입을 유도하여 창업인들의 소비시장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