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위치 | 이탈리아 세비뇨 자연보호구역
용도 | 자연 관찰 파빌리온
Location l Natural Reserve Sebino, italy
Program l Pavilion, Bird watching tower
Agenda
파빌리온의 위치 선정이 가능했기 때문에, 어떠한 위치를 선정하는가가 중요했다. 건축하는 행위는 분명히 기존의 자연을 해체하는 것이기 때문에 차라리 없는 것이 지정 보호구역에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인간에 의해 건설된 무언가가 존재했는데, 그것은 이미 존재하는 길이었다. 길 위에 건설하는 것으로 자연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기에 컨셉을 ‘길로서의 파빌리온’로서 정했다.
최대한 세비노 자연보호구역의 자연에서 존재하는 재료들을 이용하려고 했다. 사이트 자체에서 발견된 흙, 나무, 이탄와 같은 재료들을 사용해서, 그것에 기반한 형태를 자연스럽게 도출하려고 했다.
The act of constructing is definitely deconstructing the existing nature. However, humans can minimize the negative effect on nature, by building on the structures that have already been constructed by humans–the pathway. Thus, this proposition consists of the simple idea, a ‘pavilion as a pathway’. Each path is under, becomes, perforates the pavilion. Different materials, such as soil, wood, beat was carefully derived from terrain itself.

Design

NO.1
이 사이트에는 흙으로 된 제방이 존재했고, 이미 나무로 된 계단이 그 둘을 잇고 있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흙을 파내고, 대지를 헤쳐 새로운 계단, 램프 등 수직동선을 전혀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고, 그 계단의 바로 위에 무언가를 조성해 추가적으로 자연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했다. 따라서 흙이라는 재료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된, 기존의 언덕의 연장으로서 삼각형의 언덕 형태를 흙을 부어 조성했고, 구조적인 이유로 그것을 지탱하는 흑막이 벽을 만들되, 수평하중에 대응하기 위해 벽을 기울여 일종의 상징적인 입구로서 삼각형이라는 단순기하학적인 형태가 도출되었다.
It was unnecessary to construct another type of vertical passage in No.1 since there was an existing staircase which perfectly functions. Thus, two rammed earth walls and soil piles were ‘grown’ from the embankment of passages, and a humble birdwatching platform was installed. It is expected for the soil piles to be a potential shelter for bee-eaters/mice.





NO.2
두 번째 파빌리온은, 새들을 관찰하기에 가장 적합한, 강 바로 위에 존재하는 산책로에 짓기로 결정했다. 다른 강한 형태 어휘를 구사하면 물과 난간, 데크만이 존재하는 이 환경에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에 따라 우리는 수직의 나무 요소만을 사용하여, 일종의 난간이라는 건축 요소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의 존재를 가릴수 있지만, 새 또는 수생동물을 관찰하기에 적합한 원형의 파빌리온을 조성하고, 그에 기하학적으로 내접하는 더 큰 장대들을 물가에 원형으로 구성했다. 따라서 인간과 동물의 공간이 물리적으로는 분리되지만, 단순 내접하기에 원위에 두 지점들 사이의 생기는 다양한 거리에 의해 다양한 측위로 관찰할 수 있어 관찰의 다양성을 만들 수 있다.
No.2 is placed on the central pathway near the L-shaped embankment, where the pavilion can be hidden by the flora and interact with both aquatic/land species. To continuously extend the form and materials not to be a landmark, existing elements were extended-the wooden poles. This was to make two inscribed circles in which humans and kingfishers can observe each other in various distances.





No.3
세 번째 파빌리온은 인간의 행동으로 인해 호수가 되어버린 곳 바로 옆의 산책로로 사이트를 결정했다. 이곳은 이런 이탄 발굴의 역사로 호수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과도한 인간의 개입이 존재했었던, 나름의 역사가 존재했기에 그런 지역의 역사성을 드러내며 사용자들에게 역사에 대한 교육 및 반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그러기에 우리가 선택한 재료는 이탄 벽돌이다. 설계 지침상, 그곳 새들을 위한 쉼터를 제공하면, 인간은 그들의 산란기인 7월부터 12월까지는 그 공간을 사용할 수 없었다. 따라서 단일의 벽을 통해 내부는 인간의 서식지로, 외부는 동물들을 위한 일종의 ‘작은 집’들을 조성하려고 했다. 우리는 벽돌이라는 재료적 성질을 이용하여, 지면 과 닿는 부분에 몇 개의 벽돌들을 빼서 이동시켜, 사람들이 앉는 자리를 만들며 동시에 오리나 수생동물들을 위한 작은 집들 또한 제공했다.
Located on the south path, black peat brick was used in No.3 to recall a history of the site-peat mining, and simultaneously provides a dark environment for professional photographers to capture aquatic birds resting on the roof of the shed and near waters. Due to the usage of bricks, removing couple bricks at the bottom provides a shelter for some duck




Panel


credit
임재범 Jae B. Lim
장명준 Myungjoon Chang
이현아 Hyuna Lee
Teraviva Competitions / Wildlife Pavilions Finalists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