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6. Piece on the Way / Pyoung-hwa Shin

고속도로의 개발로 인해 기존도로의 폐도화 현상과 함께 도로 주변 시설들의 유휴지화 문제가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을 시작하였지만, 많은 유휴지들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어줄 방안에 대한 모색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토대로 유휴지의 특성을 살린 건축적 해결방안의 한가지로 복합휴양 숙박시설을 제시한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B+프리미엄 여가생활과 1코노미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중규모 복합숙박시설의 프로그램을 가지게 되며, 호텔의 서비스와 리테일, 수도권 2시간 권역 내 도로변의 접근성, 휴양과 취사의 프라이빗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도로변 유휴지에 대한 건축적 해결방안의 효시로서 사회문제해결과 유저의 니즈를 함께 반영하고자 하였다.

기존 대지레벨을 활용하여 프라이빗한 객실들과 산책로 및 야외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강변과 같은 레벨로 구성 해주어 자유로운 사이트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실내 데크공간, 휴양프로그램, 커뮤니티 공간들은 이용객들의 접근이 용이한 노드들에 위치하여 편리하게 접근이 가능하고, 각각의 동선들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이용객을 유도한다. 동선은 차량동선과 사람동선으로 크게 구분되며 차량은 사이트 입출구변에 위치하여 로비와 함께 주차의 편의를 고려하였고, 사람동선은 산책로, 건물내 동선, 직원동선으로 세분화되어 구성된다. 레벨과 동선을 고려해 배치된 모든 객실부에서는 건물내로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고 강변뷰를 가진다.

수변공간과 사이트는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가지는데, 단차를 유지한 상태로 연결되는 형태, 지하 매입형 프로그램들과 수상 스포츠 프로그램이 연결되는 형태, 계단을 통해 수공간과 연결되어 휴식, 산책등의 액티비티를 유도하는 형태. 이처럼 건물-객실부-수중 레벨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주어 사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기존의 사용되지 않던 도로-방풍림-유휴지-방치된 강변-두계천의 평면적 레이어는 도로-방풍림-휴양시설-적극적 강변프로그램-두계천의 레이어로 이용객을 유입할 수 있도록 변화한다. 또한 도로와 사이트간의 편리한 동선창출과 적절한 분리를 통해 자유로운 진입이 가능하지만 객실 혹은 프로그램이용간의 프라이버시는 존중 되어진다. 호남고속지선은 고속도로 개발로 인해 현재에는 드라이브코스, 차선적 도로로써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도로변 주변에 존재하는 기존의 유휴지와 진입을 막고있던 가드레일을 거둬내어 새로운 유입을 야기하고 사이트가 가지고 있던 자연경관과 자전거도로, 낚시터 등의 액티비티를 극대화 시켜줄 복합휴양 시설로 유휴지를 재탄생 시킨다.

한국호텔업협회의 통계자료를 통해 국내숙박시설의 이용목적 중 절반 이상이 심신의 휴식에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국내 대규모 호텔과 소규모 호텔의 접점인 중규모의 숙박시설은 합리적 소비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일 수 있으며 호텔, 모텔, 펜션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가장 상품성이 좋은 숙박형태를 갖춘 시설로써 유휴지를 재탄생시키고자 한다.

credit

Piece on the Way
신평화 Pyoung-hwa Shin
5학년 Thesis Project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