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렁일렁’은 상징성과 중심성이 부족한 기존 중앙관장을 입체적으로 변형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채광창이 위치한 중앙에 원형의 얕은 호수를 만들고, 그 주변에 새로운 지형을 형성해 차별화된 공간을 창조한다. 지형 위로 부유하는 듯한 풍선지붕을 설치함으로써 이용자에게 그늘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중앙광장에 위치한 DA시설까지 광장에 맞게 새롭게 제안해야 했다. 중앙광장의 일렁이는 땅과 지붕의 형태를 DA와 비상계단의 디자인에 반영하였다. 새롭게 제안하는 DA는 곡선이 일렁이는 형태로 오목한 곳에는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유리난간은 수려한 곡선을 사용해 안전성과 시야를 확보하는 동시에 심미성을 갖추었다. 스틸 그레이팅은 새롭게 디자인한 파도모양의 타공판으로 대체하여 미적인 요소를 더하였다. 비상계단은 벽에 식물을 심을 수 있는 물결형태의 월플랜트를 설치하여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하였다.
credit
김유진 Yujin Kim + 이석준 Seokjun Lee + 임승은 Seung-Eun Lim + 정린희 Reanhee Jeong
판교 알파돔시티 중앙광장 랜드마크 조성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2nd Prize Winning Proposal on Pangyo Alpahdom Centralplaza Landmark Idea Competition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