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광장은 방과 같고, 길은 복도와 같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복도와 연결되지 않은 큰 방, 명동 성당에 집중한다.
현재 명동 성당은 중앙로에서 입구가 살짝 떨어진 길게 늘어진 언덕길을 올라야만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방문자들의 목적성이 뚜렷하다. 따라서 유도 동선을 통해 명동 성당을 명동로에 연결하여, 광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명동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명동에 대한 기억을 바꾸어주려한다.
빈 공간이 부족한 명동 속의 휴식처로서 기억에 남는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
credit
유예빈 Yebin Yu + 유재환 Jaehwan Yoo
4학년 1학기 4th Grade Spring Semester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