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도시는 오래전부터 생겨왔거나 도시계획에 의해 생겨난 필지에 따라 건물 또한 맞춰져왔다. 그러나 필지의 규범과 경제적, 사회적 등 다양한 이유에 의해 생겨난 건물과 그들이 모인 도시는 종종 무한한 가능성을 놓치게 되지 않는가에 의문을 품었다.

건축과 도시는 어떠한 제약에 구속되어 무한한 잠재력을 잃어야만 할까?


건축과 도시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의문을 졸업설계 주제로서 이태원거리 중 가장 어두운 구간의 남북을 필지에 구속되지 않고 공공의 영역과 함께 디자인해 물리적, 정서적으로 연결하여 최종적으로 이 도시지역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또한 이 땅과 그 부근, 대지가 포함된 도시의 문제를 해소하고 예로부터 이 곳에 형성되어 온 비주류, 소수 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건축적 제안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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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aewon Culture Complex + Bridge park
엄상준 Sangjoon Um
5학년 Thesis Project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