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 HANGANG UNDERGROUND CULTURE / Daehyeon Kim

LEISURE SPORTS PARK
현재 한강과 서울 땅은 강변북로로 끊겨있다.한강을 에워싼 도로는수변을 고립시켜, 다른방식으로 한강에 접근 하는 시도기 필요했다.이 프로젝트는 새로운접근을 모색하는 시도이자 기준을 만든다.






개요 Introduction

위치 Location :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
용도 Program : 공원, 스포츠 및 업무 시설
대지면적 Site Area : 11,929㎡
건축면적 Building Area : 3,545㎡
층수 Floors : 지하 2층






Agenda

 경제성장은 시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도시로 집중시키면서, 일과 여가가 융합된 사회로 이전하는 변화를 가져오게 했다. 그에 따라 시민들은 도심 속 여가 공간과 쾌적한 환경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더 크게 내기 시작한다. 서울도 이와 마찬가지로, 양적 성장이란 기조에 맞춰 큰 기적을 이루었으며 이제는 질적 성장을 내부에서 요구하는 상황을 맞이한다. 대표적으로 한강은 기능적인 목적을 위주로 관리하고 사용되다가 1990년부터 시민 이용을 위한 기능이 차근차근 조성, 현재는 매년 크고 작은 사업이 진행된다. 그러나 한강을 거대한 오픈스페이스라고 정의하기에 상충되는 여러 가지 조건이 존재한다. 부동산의 가치를 위한 곳 혹은 서울을 편하게 다니는 도로라는 개념에 맞춰 지난 몇 십년간 개발되었기때문에 새로운 요구에 대해 부응하지 못한 지역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구의 유수지도 마찬가지이다. 유수지의 기능만으로 충분히 제 역할을 하는 것이었느나 개선하고 재생시켜야 할 필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이 온 것이다. 도시에 더 많은 공원시설과 여가공간 확충이라는 과제 하에 자연적인 환경과 도시가 보유한 여러 자연요소를 제대로 엮어줘야지 시민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과거의 청계천 복개사업부터 한강 르네상스사업을 통해, 도시의 수변공간이 더 이상 단순한 자연이 아니라 문화, 축제의 장을 위한 오픈스페이스라는 것은 매년 증가하는 사용자의 숫자가 보여주고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한강이 현재 봉착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 ‘HANGANG UNDER GROUND’의 취지이다.






개념 Concept

유수지는 특성상 한강 주변에 붙어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공공시설로써 꼭 필요하나 연중 가동일이 10일밖에 안되는 많이 사용되지 않는 시설이다. 유수지는 물을 담기 위한 거대한 콘크리트 박스나 낮은 부지 두 가지 타입이 있다. 구의 유수지 같은 경우는 후자이다. 현재는 생태공원으로 쓰고 있으나 냄새가 심해서 복개해야하는 상황이다. 복개를 하면 거대한 콘크리트 박스로 바뀔 것이다. 거대한 콘크리트 박스를 전시시설로 사용할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이 사이트 선정의 시작이었다. 나는 지하 빗물 저장소가 새로운 갤러리로 탄생시키키로 마음 먹었다. 365일 운영기간 중 10일만 운영, 남은 기간 동안은 넓은 공간을 활용한 전시회가 열린다. 동선은 물의 흐름과 사람의 흐름을 구분하기 위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여러분은 화려한 조명으로 기둥, 벽, 바닥에 다채로운 쇼를 표현할 수 있다. 즉, 제주도에서 ‘빛의 벙커’와 같은 전시회를 열수 있는 훌륭한 공간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생긴다.






대상지 Site






디자인 Design






프로그램 Program

내가 생각해낸 첫 번째 레저시설은 다이빙이었다. 깊은 저수지 바닥을 지나 갤러리를 바라보며 한강 근처 지상에 도달하는 느낌은 강력할 것이다. 태양의 빛은 물 속 깊이 스며들어 지하로 퍼져 나간다. 이후 저수지 한 쪽 벽면은 클라이밍 시설로 된다. 그 옆에 바로 실내 서핑장이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서 처음 보는 광경. 낮 12시 한쪽 벽에 매달려 빛을 받아 빛나는 사람들과 서핑의 파도소리는 이색적으로 느껴진다.


이미지 Images






모형 Maquette






credit

김대현 Daehyeon Kim
5학년 Thesis Project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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