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8. 도시의 또 다른 층; 공중 도시 / Now Kim

도시주의에 대한 새로운 접근 제안






개요 Introduction

위치 Location : 서울시 중구 입정동 일대
용도 Program : 일반상업시설 Mixed-use
대지면적 Site Area : 16,900㎡
건축면적 Building Area : 14,150㎡
층수 Floors : 지상 17개층






Agenda

이제까지의 도시재생은 기존 도시와 단절되고 지역 커뮤니티를 파괴하는 재개발 방식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는 획일화에 따른 지역 정체성 상실과 전통의 외면으로 이어지고, 역사의 단절을 비롯한 여러 부작용을 드러내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메가스트럭처를 이용해 도시 인프라 역할에 대한 전통적 인식을 뒤집는다. 도시의 또 다른 층, 공중도시를 세워 도시주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제안한다. 도시 환경 회복을 위한 미래형 도시재생은 어떤 모습일까.






대상지 Site

입정동의 매력은 을지로만의 역사적, 산업적 특수성과 예스러운 물리적 공간이 내는 시너지다.
초기 산업화 시대, 입정동은 종로, 충무로, 명동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물품을 제작•공급하는 배후지로 기능해왔다. 도심형 공업 지구라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또한, 최근 이곳은 일명 ‘힙지로’라 불리며, 젊은 세대가 겪어보지 못했던 레트로한 감성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4~5년 사이, 이색 카페와 만선호프 등 노포의 흥행으로 노포뿐만 아니라 신규 점포(뉴포)까지 방문객이 유입되며 본격적인 지역활성화가 시작되었다. 이런 배경을 활용하여 새로운 도시재생 프로토타입을 적용해보았다.




디자인 Design

메가스트럭처는 두 개 이상의 수직적인 켜를 형성하고 시각적 맥락의 충돌을 우회한다. 하부에는 오래된 조직이, 상부에는 최근 조직이 위치하며, 이는 3차원의 공간성을 보장한다. 상부 구조는 사용자가 직접 보고, 만지는 새로운 경험의 대상이 되며, 가변적이고 일시적인 형태이다. 그에 반해 하부 구조는 도시에서 오랜시간 고정적인 상태로 유지된다.
이에 메가스트럭처는 규모의 거대함, 기반시설과 건축의 결합, 무한한 확장성, 가변성, 인공 대지로 설명할 수 있다. 또한 연결만을 담당하는 인공대지가 아닌 실제로 활용하는 공간으로써의 3차원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프로그램 Program

본 프로젝트의 목적 중 하나는 이 방식이 일종의 프로토타입이 되어 도시 어디에나 적용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 설계는 학교, 병원, 시장, 공동주거, 주차장 등 도시의 기반시설과 밀접하게 연결할 수 있고, 사이트와 프로그램에 따라 무한하게 확장과 가변이 가능하다.
이는 하나의 골격으로 작용하며, 이용자에게 선택과 참가의 가능성을 갖게 해 그들이 원하는 대로 도시를 채울 수 있는 성격을 띄고 있다. 몇 개의 가변적 공간의 모듈을 만들어 기본적인 방향성은 제공을 하되 그 안에서 다양한 변형이 가능한 것이다.






모듈 Module






도면 Drawings






이미지 Images






모형 Maquette






credit

김나우 Now Kim
5학년 Thesis Project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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